라온피플이 ODS, 22세기치과병원과 세계최초로 AI 덴탈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를 개발하고 임상에 성공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덴탈소재 전문기업 ODS와 3세대 AI 덴탈 개인 맞춤형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2세기치과병원에서 ‘모델리스 다이렉트 클리어 얼라이너(Modelless Direct Clear Aligner)’ 임상 성공 케이스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아교정은 1세대 철사 부착식 교정장치에서 2세대 시트지방식의 투명교정장치, 그리고 치아 모델을 이용한 2.5세대 방식으로 발전돼 왔으나 여전히 치아적합도가 떨어지고 얼라이너(투명교정장치) 당 이동량이 많아 환자의 통증 및 불편함이 있었으며, 교정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라온피플과 ODS가 개발한 AI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는 환자 치열의 3차원 영상을 3D 스캐너로 얻고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상태에 맞춰 치아 모델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도 여러 단계의 셋업 모델에 따른 얼라이너를 바로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환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토탈 덴탈교정 솔루션이다.
정밀한 얼라이너로 치료 및 교정 기간을 기존대비 절반 이하로 단축시켰으며, 정교하고 세밀해 환자의 통증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친환경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번에 임상을 주도한 심미영 원장은 “치아모델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시간 및 재료를 절감할 수 있고, 모델을 사용하지 않아 셋업 양을 조금씩 이동하기 용이하며, 투명교정장치의 두께 조절은 물론 정교하고 정밀한 제작이 가능하다”며 “치아모델을 제작하지 않아 치과와 환자 모두에게 친환경적이고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DS는 덴탈소재 전문기업으로 수년간의 연구끝에 올해 5월 디지털 보철 및 임플란트 재료, 디지털 투명교정 재료 부분에서 국내외인허가(KFDA, FDA, CE 등)를 획득했으며, 해외 인허가를 추가 진행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