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초 원·외화 녹색구조화채권 발행

산업은행이 발행한 원화 외화 녹색채권 (자료=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발행한 원화 외화 녹색채권 (자료=산업은행)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원·외화 녹색구조화채권을 연달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화 채권의 경우 산업은행이 환경부 등과 체결한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의 녹색채권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했다. 녹색채권 발행전 외부검토를 실시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획득했다.

원화 조달자금은 오염방지및관리(폐합성수지 사용), 에너지효율(폐열회수) 등 녹색 친환경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배분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외화 채권의 경우 산업은행 관리체계를 기준으로 발행했다. 외화 조달자금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발전)와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사용내역과 환경개선효과 등을 매년 초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