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고위급 회의 "항공산업 위기 극복 방안은?"

ICA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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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 국가 장관들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12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코로나19 대응 고위급협력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ICAO는 1947년에 설립된 UN산하 항공전문기구로, 193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회의는 '팬데믹 이후의 항공회복 및 지속을 위한 하나의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고위급협력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93개 회원국 대표(장관급)가 참여해 장기화된 항공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담은 각료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각료회의와 항공안전 및 출입국분야 10개 주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한다. 선언문에는 코로나-19 항공회복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복원, 항공산업 지원의 중요성, 국제항공여행 촉진을 위한 백신접종확인서 등 승객 건강정보 공유 등의 내용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전 세계로 방송되는 ICAO TV의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항공산업 지원, 트래블 버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내의 추진상황과 노력을 발표한다. 193개 회원국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ICAO 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

국토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토부, 법무부, 질병관리청 등 4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