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14일 개막...메타버스 방식 소통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방식 부스. 사진=강원도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방식 부스.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개최하는 동북아 대표 경제·한류축제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4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박람회 가상전시 플랫폼은 축구장 220개 정도 크기 3D 가상전시관으로 8개관 338개 기업, 1059개 제품을 전시하고 쇼핑몰을 연동시켰다.

일부 부스는 메타버스 방식을 도입해 제품 구매, 제품정보와 생산 현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비대면 화상 만남 기능도 탑재했다.

오는 14~16일 박람회 참가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총 36개국 334명 해외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초청, 도내 113개 기업과 3대 1 매칭 등 수출상담회도 운영된다.

올해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공조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언어(한·영·중·일)를 통·번역하는 파파고밋 솔루션을 개발해 언어장벽을 해소한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 겸 GTI박람회센터장은 “쇼핑몰이 연동된 메타버스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출 및 내수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기업에 희망 주는 박람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