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개인간 중고거래에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카드와 손잡았다.
번개장터는 신한카드와 1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브그즈트랩(BGZT Lab by 번개장터)'에서 '신한카드-번개장터, 파이낸스와 라이프스타일의 연결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번개장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와 중고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정품인증, 리셀 테크를 소재로 한 콘텐츠 및 신규 서비스 기획을 함께할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지난달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를 통해 3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번개장터 고객의 70% 이상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사 간 더 단단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는 변화하는 중고거래 트렌드와 MZ세대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브그즈트 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종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대신 NFT(Non Fungible Token)로 제작한 업무제휴협약서를 교환하며 새로운 형태의 체결식을 선보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번개장터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해 번개장터 앱에서 구매금액 5% 캐쉬백(최대 1만원)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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