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페루에 이노비즈 인증제를 전수한다.
이노비즈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페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증제도 전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3개년 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2019년 시작해 올해 마지막 년도를 맞는다.
올해는 페루 생산부(Ministry of Production)의 중앙정부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1명의 현지 연수생을 구성해 10일간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페루 내 이노비즈 인증제도 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연수는 이노비즈 인증요령 및 운영규정 심화교육, 이노비즈 인증 최신사례 등 이론 강의와 페루형 인증요령 확정, 인증기관 및 기관별 역할 배정 등 실시간 제도 구축 워크숍을 함께 구성했다. 페루형 이노비즈 인증제도 구축이 목표다.
홍창우 협회 전무는 “3년 연수의 마지막해인 이번 연수 이후 페루형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도입으로 이어져 참여 연수생들이 페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비즈 인증제도 도입 20주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