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e경영인]36년 전통 낚시용품 전문 쇼핑몰 '다솔낚시마트'

[열정!e경영인]36년 전통 낚시용품 전문 쇼핑몰 '다솔낚시마트'

코로나19 여파로 낚시, 캠핑, 등산 등과 같은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레저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솔낚시마트는 1985년 서울시 동대문구에 오픈해 약 36년간 바다낚시, 민물낚시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낚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문 쇼핑몰이다. 현재는 동탄에 신사옥을 구축해 이전했으며 동탄에 1호점과 2호점, 분당에 오프라인 매장 한 곳과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훈 다솔낚시마트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낚시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수온 상승과 같은 환경 변화로 낚시 시장의 (어종)규모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다솔낚시마트는 최근 수온 상승으로 무늬오징어, 한치, 주꾸미 등 두족류 낚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의 재고를 빠르게 확보하는 한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다녔다는 최 대표는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다니다 2003년부터 아버지가 창업한 낚시점에서 가업을 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경영을 이어가던 최 대표는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면 제품 구매 편리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여러 연령대의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가 없었던 제품이 온라인에서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같은 상품이라도 판매 채널에 따라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도 성공했다.

나아가 최 대표는 다른 곳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가성비 좋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늘려 나가려 애썼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미국, 일본, 중국에서 직수입하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최훈 대표는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우수한 자체브랜드 상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낚시용품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