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인기강세의 더키드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비버(Justin Bieber)조합과 데뷔 첫 피지컬 앨범을 내놓은 에스파(Aespa)가 10월 초 국내 음악대중의 최애 아티스트로 꼽혔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41주차(10월3~9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다르면 41주차 가온차트에서는 더키드라로이(The Kid LAROI)·저스틴비버(Justin Bieber) 조합과 에스파가 부문별 정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키드라로이·저스틴비버는 최근곡 ‘Stay’로 디지털·스트리밍 1위를 차지했다. 신예 아티스트의 거친 듯 섬세한 음색과 글로벌 팝스타의 유려한 보컬조합으로 지난 8월 후반부터 관심을 얻기 시작한 이후, 9월 월간차트는 물론 6주째인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파(Aespa)는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직전 활동곡 Next Level(넥스트레벨)의 꾸준한 글로벌 인기와 함께,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줄곧 디지털 싱글형태로만 발표되던 에스파의 첫 피지컬앨범이라는 희소성이 부각된 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야·블랙맘바 등의 키워드와 함께 소위 '메타버스 걸그룹'이라 수식되는 에스파만의 독보적인 세계관 개념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의 타이틀곡 'Savage'의 매력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된 바로 볼 수 있다.
소셜차트 2.0 부문에서는 오는 24일 새로운 랜선콘서트를 개최하는 방탄소년단이 30주 연속 정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곡 Savage로 활동하는 에스파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41주 디지털차트 100위권 신곡은 △에스파 'aespa ‘Savage’ (4위) △WOODZ (조승연) ‘WAITING’ (35위) △산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 (45위) △이찬원 ‘힘을 내세요’ (54위) △HYNN(박혜원) ‘바래’ (71위) △정동하 ‘너의 모습’ (90위) △폴킴 ‘찬란한 계절’ (92위)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