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스마트공장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하면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제조업체 수 대비 스마트공장 구축 비율이 5.9%로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서는 3위를 기록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한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도는 스마트공장 도입 애로사항인 구축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국비 지원 50% 외 지방비 1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제조업체 77%를 차지하는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기업 스마트화를 위해 '충북형 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기초 ICT 설비 지원 등 소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점진적인 스마트화를 통해 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 사다리 사업이다.
이 외에도 제조혁신 2.0에 맞춰 선도형 시범공장 운영,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 및 재직자 교육, 기업 네트워킹 지원 등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한 중소 제조업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제조혁신 충북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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