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가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집토스 서울 청년 주거 지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청취하고 개개인에게 맞는 보금자리를 찾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집을 구하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한 집토스 창업 배경을 잊지 않고 청년들과 발맞춰 성장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집토스와 제휴한 대학, 스타트업 및 기업 재직자와 1대 1 주거 상담을 진행하고 중개 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대 1 주거 상담은 신청자 개개인 예산과 주거 선호 유형에 맞춰 진행된다. 집토스가 직접 채용하고 교육한 중개전문인원이 상담을 맡으며 신청자에게 가장 적합한 임대 매물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담 가능한 분야는 서울 지역 원·투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임대, 매매 유형이다. 중개 수수료는 법정 보수요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일괄 적용한다.
해당 캠페인은 청년층이 다수 포진된 대학과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연세대 주거 상담 플랫폼 '집보샘' 등 대학단체,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향후 청년층과의 소통을 통해 지원 대상과 범위를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침체기에 집을 구하는 어려움만이라도 덜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생애주기에 따른 주거 고민도 함께한다는 구상이다.
캠페인 참여는 집토스 홈페이지 하단에 기재된 제휴문의 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학 및 기업 담당자가 문의하면 집토스 전담 상담사가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제휴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 예정 청년이 소속되어 있는 대학 단체나 스타트업, 기업 모두 제휴 가능하며 소재지는 무관하다.
임규형 집토스 사업전략팀장은 “집토스는 창업 당시부터 동시대 청년들의 주거 문제에 공감하며 사업모델과 서비스 방향성을 고려해왔다“며 “서울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고 정착하는데 집토스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대학과 스타트업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집토스는 이재윤 대표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의 집을 구해주기 위해 시작한 온·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다. 관악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과 수원 20곳에 직영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점은 소속 공인중개사가 상주하며, 집토스가 직접 수집, 관리한 매물만 중개한다.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직영 관제시스템을 통해 서울 전역 실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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