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도 '얍오더'로"…얍모바일, 종로구청과 비대면 주문·출입인증 협력

얍모바일이 종로구청과 협력해 종로구 관철동 번영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얍오더 무료 설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얍모바일 제공
얍모바일이 종로구청과 협력해 종로구 관철동 번영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얍오더 무료 설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얍모바일 제공

이제 종로구의 카페, 음식점 등에서 얍오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과 결제, 출입인증이 가능해진다.

얍모바일은 서울 종로구청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오더 무료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얍모바일은 출입인증 기능을 갖춘 비대면 주문, 결제 앱 얍오더를 종로구 소상공인 300개소에 무료 보급한다. 이를 위해 전날 종로구 관철동 번영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얍오더 무료 설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얍오더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다. 모회사 얍컴퍼니의 독자적인 위치 인식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됐다. 매장에 들어가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해당 매장의 메뉴가 뜨고 그 자리에서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 승인에 따라 출입인증이 함께 가능하기 때문에 상점을 방문한 고객이 방문 체크와 주문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종로구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과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얍오더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향후 역학조사 시 출입명부관리 시스템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경훈 얍모바일 대표는 “향후 종로구 관내 6000여개 소상공인 상점에 얍오더를 설치해 종로구 전 지역을 스마트 상점화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종로구를 시작으로 스마트오더에 코로나19 출입명부가 더해진 방식이 전자출입명부의 하나로 정착하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얍모바일의 모회사인 얍컴퍼니와 얍엑스 양사 간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사업 협약'에 따라 종로구와 서울시 일대에 설치될 얍오더 디바이스인 하이브리드 비콘 생산은 얍엑스가 담당하게 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