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데이터센터 서밋]김영광 오케스트로 실장 "클라우드전략, 공급자에서 고객 중심으로"

김영광 오케스트로 실장
김영광 오케스트로 실장

김영광 오케스트로 실장이 고객 중심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MP)을 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서비스화 △일원화 △표준화를 꼽았다. 오케스트로는 CMP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지원한다.

김 실장은 14일 '2021 데이터센터 서밋'에서 “공급자와 사용자 간 큐레이션은 고객 관점에서 가치를 높인다”면서 “자유로운 진입과 확장성은 효과적인 큐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플랫폼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20세기가 규모의 공급 경제라면 21세기는 규모의 수요 경제라는 게 김 실장 설명이다.

지금까지 인프라 관리의 흐름은 레거시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행이었다. 이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넘어가고 있다. CMP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표준화된 프로비저닝, 운영 및 통합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김 실장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인프라(IaaS)는 모두 뒤에 서비스(S)가 있다”면서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불리는 게 맞다”고 전했다. 이어 “플랫폼 개념 등장으로 인프라가 서비스화돼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회하고 신청하는 워크플로우를 일원화, 표준화한다. 김 실장은 “공급자 중심 클라우드가 공급자에 맞춰진 개별적 관리체계를 갖췄다면 고객 중심 클라우드는 고객에 맞춰진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지원한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동일하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도 적용해 멀티 클라우드 통합관리를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