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기반 드론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2차 신재생에너지 해외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성장과 함께 축적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이 목적이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최근 베트남 닝투엉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연료전지 드론 활용 산림재해 모니터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업체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2019년 대구시 지원으로 해외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연결된 베트남 국영방송사 'VTC'와 산림재해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지역SW기업 공동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사업모델 사전기획 및 프로젝트 컨셉 페이퍼를 도출하고, VTC와 베트남의 수요기관 SRI을 통해 PCP를 작성을 완성했다.
올해는 두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DMI)과 협업해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내용을 추가 협의하고 베트남 닝투엉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연료전지 드론 활용 산림재해 모니터링 사업 콘셉트를 확정했다. 확정 콘셉트는 한국에너지공단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인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확정해 본 타당성조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베트남에 적용할 산림재해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ODA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동 부대표는 “대구시, DIP, 대구테크노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코트라 등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리정보 솔루션, 드론 솔루션, 현장관리 시스템, AI분석 솔루션 및 드론 영상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자체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