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김수지(동부건설)가 동료들에게 '우승 턱'을 냈다.
김수지는 14일 전라북도 익산의 익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커피트럭을 불러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 미디어에 음료를 제공했다. 커피트럭에는 'KLPGA 통산 2승 김수지가 쏜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수지는 지난주 2021시즌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일반적으로 우승한 선수는 그다음 대회에 떡을 돌리는 관례가 있다. 김수지는 떡에 그치지 않고 커피트럭을 대동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KLPGA투어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115번째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거둔 김수지는 첫 승 이후 출전 5번째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며 물오른 샷 감을 자랑하고 있다.
김수지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익산=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