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포항공대(총장 김무환, 포스텍)와 14일 연세대 런어스 오픈 스튜디오에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와 포스텍은 2018년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을 통해 교육, 연구 및 산학협력 분야에서 공동협력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바이오, 미래도시, 에너지 소재, 블록체인 등 첨단 분야에서 연구, 교육, 학생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은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 기본정신을 구체화해, 양교 교원이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제작,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세대는 2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를 오픈해 학위과정은 물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및 치의학 과정과 같은 전문과정까지 망라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포스텍 포함 15개 국내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사과정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