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ESG 액션 데이즈(Action day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SG 액션 데이즈는 한수원 임직원 참여와 소통으로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ESG 가치들을 체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탄소 감축, 사랑 나눔, 윤리 실천 등 3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행사 첫날인 18일 경북 경주시 본사에서 ESG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하고 '클린 에너지(Clean Energy)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한수원'이라는 ESG 경영 슬로건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ESG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한수원은 이번에 발표한 ESG 전략으로 국가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ESG 가치를 반영한 신 윤리헌장도 선포했다.
한수원은 직원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원들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및 기후위기 대응 참여를 독려하고자 탄소포인트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잔반 줄이기 운동인 '클린디쉬 캠페인'을 전사에서 시행한다. 한수원은 클린디쉬 캠페인으로 줄어든 잔반만큼 일정 금액을 기부해 어린이 환경교육에 활용한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에게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랑의 물품 기부'도 시행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자원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굿윌스토어는 물품을 기증받아 정비한 후 판매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행사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ESG 활동으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한수원만의 '클린 ESG' 문화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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