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성과공유제·협력이익공유제 지원 확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협력기업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 관련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사전 약속된 공동혁신활동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형태다. 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상호 간 공동 노력으로 달성한 협력이익을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

산단공, 성과공유제·협력이익공유제 지원 확대

산단공은 작년 양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올해 지원대상과 예산 등을 확대했다. 자체 예산으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혁신활동 수행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설비투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상생사업' △핵심 기술자료의 안전한 보관으로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기술자료 임치계약 지원사업' △표준계약을 통해 성과 달성이 확인된 협력기업에 별도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 현금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 최접점에 있는 우리공단 역할은 중소기업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