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가 전라북도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상공인 현장애로와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19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10/1465082_20211019154005_478_0003.jpg)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 및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용만 전북 일자리경제본부장, 윤종욱 전북지방중기청장, 전현철 노동부 전주지청장, 송완진 신보 전주지점장,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 등 정부와 중소기업 지원 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 당일 배송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전기요금 지원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 지원 △지역 내 공예클러스터 공간 조성 △군산항 민자부두 활용 및 7부두 부지조성계획 검토 요청 등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15건 현안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연구개발(R&D)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협동조합도 중소기업인 점을 살펴서 정책 수립 시 협동조합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도 경제지표가 점차 회복하는 것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이 있어 가능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중소기업인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10/1465082_20211019154005_478_0002.jpg)
한편, 최근 중기중앙회가 실시한 '광역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만족도 조사'에서 전라북도가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이날 이를 기념해 송 지사에게 중소기업인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