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ADBI)와 지난 2년 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 금융'에 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물을 집대성해 영문 책자로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서 발간은 지난 2019년 윤대희 신보 이사장과 당시 ADBI 소장인 나오유키 요시노 박사가 '신보-ADBI 간 공동협력 사업'을 논의하며 시작됐다.
신보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용보증기금 사례 분석을 통한 창업금융의 효과성 제고 방안 △새로운 금융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제고 사례 △4차 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대에 보증기관의 새로운 역할 등 총 세 분야의 연구보고서를 완성했다.
이번에 발간된 공동연구서는 신보와 ADBI가 공동 연구한 성과와 함께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총 12편의 보고서를 담고 있다. 지난해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공동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바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국제기구가 발간하는 권위 있는 연구서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금융 성과가 홍보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보의 가치를 제고하고 해외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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