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포천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함께 '2021 남양주-포천-파주 유럽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5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한국콘텐츠 인기로 거센 한류바람이 일고 있는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를 수출로 연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상담은 남양주시 4개사, 포천시 4개사, 파주시 4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주일간 스페인(마드리드), 덴마크(코펜하겐)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4건(마드리드 32건, 코펜하겐 12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과원은 상담종료 이후에도 기업들의 유럽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샘플배송비, 긴급지사화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스페인과 덴마크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이며 상담에 참여한 유럽 바이어들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 우수한 한국콘텐츠로 인해 한국제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 중이다. 특히 뷰티, 식품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다. 또한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로 인해 환경관련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중 린제이앤코스(포천시, 유희숙 대표, 모델링마스크팩), 대동이엔지(파주시, 박정열 대표, 굴착기어태치먼트), 예성에프앤비(남양주시, 김근명 대표, 롤솜사탕) 등이 바이어들과 상담 실적을 올렸다.
박종영 경과원 지역특화산업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경과원 북부권역센터에서는 8회 시장개척단을 추진했다”며 “2022년도에도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세계시장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개척과 해외통상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1 포천-남양주-파주 유럽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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