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2일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 시리즈는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에서 근무 중인 KOTRA 직원들이 현지에서 수집한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열 번째 출간이다.
KOTRA는 새해 세계 트렌드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열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먼저 '치유사회' 키워드는 △마음케어 △가족의 재정의를 담았다.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확산되면서 피로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고 가족 역할마저 대신하는 기술 발전을 짚는다.
둘째는 '새로운 놀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퍼 엔터테인먼트(Hyper Entertainment) △퓨처 푸드(Future Food)&리큐어(Liquor) 등을 다룬다. 가상 세계에서 어떻게 모이고 즐길 수 있는가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다양한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미래의 일상'도 소개한다. 모듈러 라이프(Modular Life), 데일리 터치 케어(Daily Touch Care), 스마트 타운(Smart Town)을 통해 주거와 도시의 변화, 더 중요해진 건강관리에 대한 혁신 기술을 설명한다.
마지막은 '공존사회'다. 산재해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물과의 전쟁 △제로(Zero) 이코노미로 서술한다.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 아이디어, 가치에 중심을 둔 패션산업 변화 등을 엿볼 수 있다.
KOTRA는 도서 출간을 기념해 다음 달 16일 '2022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글로벌·경제·소비·기술 분야 트렌드 변화를 다룬다. KOTRA 해외시장뉴스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비대면화 가속화로 사람들은 점점 감정을 우선하게 되고, 기술 역할은 더 커졌다”면서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