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일상 속 작은 기부' 활동에 동참한다.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는 고객이 호캉스를 즐기면서 기부금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활동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가을을 맞아 걸음 기부 모바일 앱 서비스 업체인 빅워크와 손잡고 '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과 맞닿아 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을 따라 가을 산책을 즐기는 고객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기부금이 전달되는 상품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걸음당 2원씩 기부금이 누적되며, 11월 30일까지 목표 누적 걸음수는 100만보다. 기부금은 중구지역 아동 보육 시설인 '남산원'에 전달해 아동들의 기초생활지원 둥에 쓰인다. '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는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회공헌 패키지 '비 마이 엄브렐라'를 선보였다. 패키지 1개가 판매될 때마다 3000원을 재단에 기부하며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상품 출시를 지속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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