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게임을 융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가칭)'를 내년 3월 1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NH독도버스는 물리적·시간적 제약으로 현실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이다.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 미션까지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스퀘어)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낚시,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 다양한 미션(퀘스트)을 수행하면서 포인트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미션으로 얻은 포인트를 가상금융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다. 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행장은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