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의 '파워 임팩트' 스윙 노하우 [장하나의 스윙레슨]

장하나의 스윙 노하우를 소개한다.

장하나의 스윙은 하체로 단단히 중심축을 잡고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하나는 "임팩트 때 강한 스피드가 나올 수 있게 하체를 단단히 고정한 상태에서 백스윙을 시작한다. 또 어깨와 코어를 마치 두꺼운 스프링이 꼬이는 것처럼 힘 있게 잡아 임팩트를 만든다"고 말했다.

임팩트 시 공이 헤드에 붙어있는 시간이 긴 스윙을 구사하는 것도 장하나 스윙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헤드 페이스 면에 공이 붙어있는 시간이 길수록 반발력이 커지기 때문에, 장하나의 파워풀한 스윙을 더 극대화하는 부분이다.

장하나는 "임팩트 때 왼팔과 샤프트가 일직선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왼팔에서 강하게 버텨주면서 공이 헤드(페이스)에 붙어나가는 시간이 긴 장점이 있다. 피니시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짧게 끝나는 스윙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투어 통산 19승(KLPGA 15승, LPGA 4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자신문은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스윙 포인트가 담긴 '스윙레슨'을 매주 연재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