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가 대세이던 90년대에는 OS와 DB 영역을 분리해서 백업 받았다. DB나 어플리케이션은 상용 백업 솔루션을 사용했고 OS는 유닉스 벤더에서 제공하는 커맨드를 써서 별도로 백업 받았다. 당시의 기술과 환경에서는 DB와 OS를 구분해서 백업 받는 것이 유일했고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관행으로 굳어지면서 30년이 지난 지금, 기술과 환경이 많이 변화한 오늘날에도 DB/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백업솔루션과 OS를 위한 백업솔루션을 각각 별도로 구분해서 구매,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다.
백업 솔루션을 각각 구매하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 상승과 운영 복잡성이다. 백업 서버도 2대가 필요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2배가 된다. 운영 측면에서는 관제와 복구 절차도 각각의 솔루션에 맞게 별도로 구분해서 운영해야 하고 서버마다 2회 백업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 난이도가 상승한다.
윈도우와 리눅스 그리고 가상화가 표준화된 오늘의 환경에서는 하나의 통합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운영이 일원화된다. 특히 윈도우 서버의 경우 그 특성상 DB와 OS 영역의 분리가 어려워 하나의 솔루션으로 한번에 백업받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리눅스도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랜섬웨어에 대비해 OS는 반드시 백업받아야 하는데 한번에 DB와 같이 받으면 속도나 관리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OS와 DB의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한번에 백업받는 방식을 이미지 백업이라고 한다. 파일단위가 아니라 OS와 DB를 하나의 이미지로 묶어서 블록기반으로 백업 받는 방식인데 속도도 빠르고 특히 파일개수가 많을 때 파일기반 백업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더 빠르다. 복구는 전체를 다 복구하는게 아니라 파일단위, 폴더단위, DB단위, OS단위, 이메일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서 복구의 유연성은 확보된다.
어윤석 빔 소프트웨어 기술이사는 “대부분의 벤더는 OS 백업만 유능하고 DB호환성이 떨어지거나 DB백업만 가능하고 OS 백업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빔의 백업 솔루션은 서버 OS와 DB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한번에 백업하고 복구할수 있는 솔루션이다”라며 “윈도우, 리눅스 최신 OS를 모두 지원하고 DB도 SAP, 티베로, Oracle DB, MS SQL, 오픈소스 DB,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등 주요 DB나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벤더와 직접 인증 받았거나 다수의 고객사를 통해 검증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버 장애시 백업본으로 수분 이내 즉시 서비스할수 있는 기능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술로 블록단위 이미지 백업 기술을 사용해야만 가능하며. 더 나아가 빔소프트웨어의 가상화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백업기술은 널리 인정받는 기술”이라며 “x86 서버와 가상화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늘려나갈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비용 절감과 운영의 일원화를 위해 OS와 DB를 한번에 백업 받고 클라우드와의 호환성도 높은 최신 백업 솔루션들을 검토해 보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