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이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에 나섰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 개설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문화센터 회원 접수를 받는다.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올 겨울학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아 및 임산부 수업을 포함한 전 강좌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가을 학기 대비 강좌수를 10% 이상 늘렸다.
지난 가을학기에도 여름학기 대비 회원수가 15% 이상 증가하는 등 점차 일상을 회복해 가는 만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오프라인 강좌들은 확대 개설하고 일상 깊게 자리 잡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오프라인 강좌로는 연말을 겨냥한 '당신의 칵테일 취향을 찾아주는 커스텀 칵테일'와 박선영 칼럼니스트의 '나만의 취향으로 만드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 온라인 강좌로는 '트렌드코리아2022와 함께 미리 준비하는 2022년',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저자가 들려주는 '아트테크 이야기', '나만 몰라 메타버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문화센터를 찾는 2030 회원 구성비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Lifestyle LAB 매거진'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실제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2030 회원 구성비는 41%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P)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7개 문화센터에서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재테크 △아트테크(예술+재테크) △골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확대했다.
대형마트도 문화센터 회원 모집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28일부터 전국 문화센터 55개점에서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주말 특강을 확대하며 다양한 체험형 수업들을 준비했다.
주말 특강 강좌를 포함해 오프라인 강좌를 4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막대트리, 눈꽃 비누, 스노우볼 만들기부터 신년운세 타로, 머그컵 만들기 등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특강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에 증가하는 문화센터 수요에 맞춰 모든 카테고리의 강좌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강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