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ASP)을 획득했다.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클라우드 NAC'로 인증을 받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 등급 분야 인증이며 국내 보안 솔루션 가운데 SaaS 인증을 받은 첫 제품이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는 SaaS 인증 평가요소인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인적 보안 △자산 관리 △서비스 공급망 관리 △침해사고 관리 등 총 13개 분야 78개 통제항목 기준을 통과했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는 단말관리·제어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며 다양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 환경의 변화 없이 자동으로 신속한 설치와 보안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 고객을 확보했으며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상반기 SaaS형 NAC로 출시했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에 각각 제공된다.
한형권 지니언스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범국가적으로 공공기관 정보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리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지니언스는 SaaS 보안 인증 획득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등 급변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ASP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보안 수준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공통평가기준(CC) 인증 대상 보안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하려면 SaaS 인증 획득이 필수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