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보육기업인 친환경차 카셰어링 플랫폼 제이카(대표 강오순)가 58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일 수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이카는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등 40억 원 규모 시리즈A에 이어 기아, 한라홀딩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에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설립 후 총 108억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제이카는 2016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만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 아이템으로 창업했다. 현재 광주·서울·창원에서 200여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으며, 국내 최초로 '넥쏘' '투싼IX FCEV' 등 수소전기차를 카셰어링 서비스에 도입헸다.
또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니로EV'에 이어 최근 현대차의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5', 기아 'EV6'까지 추가해 현대·기아차의 모든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와는 '위블비즈'라는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과 기업(B2B)부문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오순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3세대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2023년까지 약 1000대 가량 차량 운영 및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울산, 경남지역으로의 서비스 지역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품질 개선, 운영 전반적인 고도화 작업과 함께 전기차 전용 구독상품,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원으로 활용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한 차박상품과 같은 신규 상품 출시, 배터리 데이터 빅데이터화, 친환경자동차 애프터마켓 진출 등 사업 확장까지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이카는 창업초기부터 광주혁신센터의 뻔뻔(Fun Fund)한 투자유치 설명회(IR) 등 다양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