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 제조 기업 숨비, 옹진군과 PAV 구매 협약 체결

개인용비행체(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아덱스 2021)에서 PAV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AV 제조 기업 숨비, 옹진군과 PAV 구매 협약 체결

숨비는 지난 22일 서울 아덱스 2021 인천PAV관에서 옹진군과 'PAV 구매의향서'를 교환하는 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6년 10월 30일까지 PAV 2대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숨비와 옹진군은 숨비가 자체 연구개발한 PAV를 옹진군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옹진군 PAV 특별자유화구역'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숨비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공개한 PAV 실물 기체의 야외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 비행을 옹진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인천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와 'PAV 부품 소재 공동 개발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 협약 톨해 인천광역시는 인천 PAV 산업의 육성을 총괄하고 지원하며 PAV 부품 소재 혁신기술 개발과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국내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독보적인 숨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