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각 분야 모두 우수등급인 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환경 분야는 GS리테일의 ESG 종합 등급이 A를 획득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GS리테일은 올해 5월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기업인증원에서 주관하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를 통해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 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가지 친환경 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했다.
또 에너지 절감시스템 SEMS를 통해 GS25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기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 원격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에너지 절감 금액은 120억원에 달한다. 2025년까지 400억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책임 분야에서는 GS리테일이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자지수 평가에서 유통업계 유일의 '최우수' 등급 수상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약 2700억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 중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 GS리테일은 지난해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지배구조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사외 이사가 이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사회가 기업 경영에 관한 포괄적인 권한을 보유하도록 이사회 심의 권한을 기존보다 강화했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팀장은 “이번에 획득한 ESG 등급은 지금까지 GS리테일 전임직원이 힘을 한데 모아 보여준 노력들로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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