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 출시…“리모델링과 홈IoT 결합”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고 있는 모습.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고 있는 모습.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자사 리모델링 사업 '리하우스' 상품과 홈IoT 기기를 패키지로 함께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한샘은 홈IoT 전문 벤처기업 '고퀄(GOQUAL)'에 3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어 '고퀄'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IoT 기기 브랜드 '헤이홈'과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한샘의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에 접목시킨 '스마트홈패키지'를 선보인다.

'스마트홈패키지'는 한샘의 리모델링 설계 전문가인 '리하우스 디자이너(RD)'가 다양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상품과 '고퀄'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 9가지의 홈 IoT 기기를 집안 곳곳에 함께 설계하면, 한샘 시공팀이 리모델링 시공부터 스마트기기 설치까지 진행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스마트홈패키지'의 모든 스마트기기들은 '고퀄'이 운영하는 '헤이홈' 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조명스위치'와 '스마트전동커튼&블라인드' 제품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조명을 키고 끄거나 커튼,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요일, 시간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자동 제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스피커'를 연동시키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에서 자주 하는 행동과 불필요한 활동을 원격이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나만의 편리한 스마트홈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외출 중에도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카메라'와 스마트폰 없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기기 기능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 제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추후 한샘은 '스마트도어락', '스마트도어밸', '모션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을 '스마트홈패키지'에 추가 할 계획이다.

'스마트홈패키지' 출시에 맞춰 한샘은 오는 12월말까지 △조명스위치 △스마트버튼 △스마트허브 △홈카메라Pro △인공지능스피커를 포함한 '스마트홈패키지' 설치 고객에게 설치된 '고퀄'의 스마트기기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 사장은 “최근 재택근무, 원격교육, 원격의료 등 집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늘어나면서 집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스마트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한샘 스마트홈패키지로 더 편리한 삶, 스마트한 삶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홈패키지가 설치된 한샘 까사 크레모사(Casa Cremosa) 모델하우스 거실
스마트홈패키지가 설치된 한샘 까사 크레모사(Casa Cremosa) 모델하우스 거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