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미래차산업 육성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구자록)은 27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현대자동차와 '울산시-현대자동차 AI 전문인력 양성' 협력 협약(MOU)을 맺고 미래 AI모빌리티산업 육성과 선도를 위한 AI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먼저 11월부터 현대차 임직원 모빌리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현대차 AI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과 현대차 모빌리티 추진 기조에 맞춰 AI융합교육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현대차 임직원 전반 AI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본 이해 및 개발환경 구축, 자동차 수요예측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머신러닝 문제해결 방법론, 사례 중심 업무자동화 실습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업무자동화 실습을 위한 실무 현장 데이터 활용 과정까지 더해 교육 기간은 2주 80시간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현대차 인재양성 부서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해 △AI전문인력 양성교육 △산업현장 AI역량강화 △AI교육 및 연구 활성화와 수요 확산 등을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구자록 원장은 “현대차 맞춤형 AI교육 프로그램은 AI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본 지식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기술 노하우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협력을 강화해 울산 대표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형 모빌리티산업으로 전환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차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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