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업체 메세지큐엔에이(대표 정선호)는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고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없으며 이용료가 저렴한 '프리미엄 안심콜' 서비스를 개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프리미엄 안심콜은 출입명부 작성이 필요한 사업장에 안심코드를 부여해 방문자가 해당 지역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안심코드를 입력하면 방문자 출입 시간과 핸드폰 번호가 자동 저장된다. 수집 정보는 지자체 방역기관 역학조사관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 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4주 뒤 개인정보를 자동 삭제해 누출 위험을 없앴다.
프리미엄 안심콜은 기존 080 안심콜에 비해 업소당 월정액 1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출입자 증가에 따른 별도 사용료가 없다. 안심콜 비용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이 높다. 현재 서울 도봉구, 경기도 성남시와 안산시, 인천시 미추홀구,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 경남 양산시, 광주시 광산구 등이 이용하고 있다.
메세지큐엔에이는 프리미엄 안심콜로 '2021년 글로벌브랜드 대상'에서 K-방역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방역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선호 대표는 “프리미엄 안심콜은 확진자 발생 시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처 가능하다”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