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0kg 용량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건조기 전용 상단 설치 키트로 국내 최대 24kg 용량 세탁기와 함께 깔끔하게 직렬 설치된 모습(하단 세탁기·상단 건조기).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건조기 전용 상단 설치 키트로 국내 최대 24kg 용량 세탁기와 함께 깔끔하게 직렬 설치된 모습(하단 세탁기·상단 건조기).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인 20㎏ 건조 용량을 지원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불 빨래까지 넉넉하게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제품은 열교환기 콘덴서 전열 면적을 18%가량 확대하고 습도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등 핵심 부품 설계 효율화로 외관 크기를 기존 최대 용량인 19㎏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늘렸다. 동일한 공간에 더 큰 용량의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도 획득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9㎏에서 20㎏까지 전 용량에 걸쳐 1등급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했다. 독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저온제습' 기술을 적용해 건조통을 빠르게 예열한 후 옷감 손상 걱정 없이 60℃ 이하로 제어해 추운 겨울철에도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 사진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 사진

또 온습도 정밀센서로 건조통 안팎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최적 코스로 건조하는 'AI 맞춤건조'와 세탁실 습기를 제거하는 '세탁실 공간 제습', 건조통 뒷면에서 강력한 바람을 균일하게 내보내는 '360 ˚ 에어홀'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도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0kg 제품은 그레이지, 블랙, 이녹스, 화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74만9000~189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 니즈를 선제 파악해 국내 건조기 시장에 최대 용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 건조기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