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본사 부사장이 내달 초 한국지엠을 방문해 국내 사업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지엠 노조 등에 따르면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내달 8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6월 미국 GM 본사에 방문한 후 답방 요청에 따른 것이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현장 점검하고 한국지엠 경영진과 국내 물량 배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기관과의 회동 추진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는 키퍼 부사장이 방한 기간 향후 한국지엠이 생산할 신차와 전기차 물량 배정 등을 언급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GM은 미래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으나, 아직 한국지엠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진 않은 상황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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