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 스페인 ONCE와 시각장애학생 코딩교육 MOU 체결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스페인 시각장애인협회(ONCE, Organización Nacional de Ciegos Españoles)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촌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는 핵심 아이콘으로서의 부상을 이뤄간다.

29일 지니로봇 측은 최근 스페인 시각장애인협회와 시각 장애학생 대상 코딩교육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시각 장애인 협회는 1938년 설립 이후 스페인 내 맹인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혜택 시스템을 구축해온 비영리법인이다.

사진=지니로봇 제공
사진=지니로봇 제공

이번 MOU는 실시간 양방향 화상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 등 지니로봇의 ICT 기술을 통해 시청각 장애학생들에게도 맞춤형 코딩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스페인 시각 장애인 협회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지니로봇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점자 코딩카드, 음성지원 기능, LED 부가 등 시스템적인 개선과 함께, 지니클래스·지니봇 등 플랫폼적인 활용도를 적극적으로 높여, 평등한 교육기회를 추진하려는 협회의 의지에 화답할 예정이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ICT 기술을 통해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에듀테크의 역할" 이라며,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여 최종적으로는 교육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안영주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관장은 “이번에 성사된 지니로봇 - 스페인 ONCE 간 MOU를 계기로, 한국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스페인어권 특수교육용 교구 시장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할 기회가 보다 많아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