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한국능률협회(KMA)는 대학생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GBC)' 2급 과정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GBC 1급 과정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200명 이상 인력을 배출했다.
2급 과정은 대학생으로 교육 대상을 특화했다. 실무 중심 교육으로 기업 해외업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정보 수집과 시장 분석, 진출전략 수립, 컨설팅 실습 등을 4주간 진행하는 커리큘럼에 모두 담았다.
KOTRA와 KMA는 지난 9월 29일 시작한 서울과학기술대에 이어 GBC 2급 과정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을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박한진 KOTRA 아카데미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 호전된다면 앞으로 해외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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