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취임…“R&D 지원체계 강화”

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윤원장은 광주은행 종합기획부장을 비롯 우리금융자산관리 경영본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위원장,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 '광주·전남지역의 산업구조 변화 분석', '과학기술인력의 수급전망과 확충 방안' 등 지역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생활금융 솔루션(SOLUTION)이라는 책을 저술하고 지역상공인 및 공무원 연수원에서 금융경제 강사를 지냈다.

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기관에서 배운 경영혁신과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을 광주형 뉴딜에 맞춰 지역 R&D 정책과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R&D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R&D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제2기로 운영되고 있는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광주 인공지능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우수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인공지능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윤원장은 역점을 두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첫째로 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경영 추진 둘째 산·학·연·병·관이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추구 셋째 과학기술인에게 힘이 되는 감동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취임식.
윤석구 제6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취임식.

한편,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으로 과학기술진흥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2009년 설립됐다. 2012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전국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도 지역 R&D 기반조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과기정통부 사업평가에서 '과학기술 정책수립'과 '미래유망 R&D 기획'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 R&D 전담기관 지정'과 '전담연구인력 증원' 등 지역주도 과학기술 정책수립 및 사업기획을 위한 지역 R&D 거점기관의 기반을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지원을 통해 광주인공지능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우수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인공지능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