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중국 전문 MCN 기업 아도바와 손잡고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중국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인 미디어 창작 지원을 위해 중국 현지 전문가가 구성한 커리큘럼에 따라 집중 교육을 총 4주간 진행한다. 교육은 중국 주요 플랫폼 진출을 목표로하는 1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1일부터 11일까지 구글폼스를 통해 신청받는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중국 플랫폼 진출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인 미디어 창작자 및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영상플랫폼인 '하오칸 비디오'의 부총경리를 역임한 안승혜 대표의 '중국 영상 플랫폼 뜯어보기'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크리에이터로 살아남는 법', '중국 진출 크리에이터 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중국 플랫폼 진출 로드맵' 등 중국 진출 과정과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는 등 우수 교육생 20명(팀)을 선발해 각 100만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
시는 교육 이후에도 아도바와 협력해 1인 미디어의 중국 진출을 위한 밀착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도바는 웨이보, 시과비디오 등 중국 8대 플랫폼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김홍진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교육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플랫폼의 다변화를 통해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시와 SBA는 재능있는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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