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래산업 심장인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연구개발(R&D) 혁신기관과 손을 잡았다.
도는 1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김영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와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이차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시설 구축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획 및 참여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사업 기획 및 참여 △차세대 창의·융합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공헌 등이다.
KETI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 고도 분석, 기업 R&D 역량 강화 및 인력양성 협력에 대한 업무를 연구원 내 차세대전지연구센터를 통해 수행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사업을 주관하고, 배터리 안정성·신뢰성 실증기반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차전지 전반적 기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는 R&D 혁신기관 부재를 해결하게 됐다”며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소재·부품 분야는 아직 일본과 중국에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기술 지원이 시급하다”며 “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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