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고 리베라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경제차관과 양국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리베라 차관은 자국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을 위해 준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중미경제통합체제(SICA) 회원국 중 우수한 경제 규모를 갖춰 FTA 가입 시 양국 간 교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그린뉴딜을 통한 재생에너지, 수소 등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에너지전환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 차관보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LNG 발전소 건설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한국 기업 애로를 각별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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