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DCC)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4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M&S(Modeling&Simulation)는 실제 전장 환경과 유사한 모의장비로 훈련해 그 성과를 분석하고 장비 성능을 모의 시험하는 과학적인 분석 기법으로 비용, 시간, 공간 한계로 실제 실행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한 분석, 예측을 모의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과 기조연설, M&S,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관한 전문가 교육과 미래 교육훈련체계 활용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 등이 진행된다.
또 80여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산·학·연·군의 M&S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돼 드론, 메타버스, VR, 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M&S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육군 M&S 국제학술대회가 산·학·연·군과 교류협력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첨단과학기술과 국방을 접목한 첨단국방 도시 건설을 위해 M&S체계 역할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를 2010년부터 육군본부와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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