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성황리 폐막

대상에 한망, 라이브, S3
메타버스로 시상식, 레크리에이션 진행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시상식.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시상식.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한망, 라이브, S3가 대상을 받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김창용)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11개 행사장에서 동시 진행한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한망, 라이브, S3 3개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통통신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망팀은 자유과제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전력 거래 플랫폼', 라이브팀은 지정과제1 부문에서 '실시간 체온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패치 형태의 체온계 라이템(LIVE-T)', S3팀은 지정과제2 부문에서 '스마트 감독관-딥러닝 기반 제조현장 안전감독SW'를 개발했다.

올해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대회는 과기정통부와 NIPA 주최, SW융합클러스터 주관으로 'SW융합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선도'를 주제로 열렸다.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인천, 전북, 충남, 충북, 대구, 대전 등 11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31개팀(128명)이 지역 행사장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 참가해 해커톤을 진행했다. 화상회의, 메타버스플랫폼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 공유와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지역별 본선 참가자들의 무박3일 SW 개발 모습.
지역별 본선 참가자들의 무박3일 SW 개발 모습.

NIPA는 대면 행사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래 SW인재에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살리고자 기존 대면 개발 방식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지역별 예선으로 3개팀을 선발해 지역 행사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본선 대회를 치렀다.

대회 1일차 특강은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의 저자 김태원 씨가 '뉴노멀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대회 2일차는 밤샘 개발과 랜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고, 마지막 날에는 무박 3일 SW개발 시간 종료와 함께 팀별로 화상 발표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과 시상식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아바타로 진행해 지역 참가자들에 가상 공간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NIPA는 대상 3개팀을 포함 15개 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NIPA 원장상 등 부문별 상과 5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끝까지 완주한 31개팀, 128명의 무박 3일 도전에 격려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미래 유망 SW개발자로서 변화하는 시대의 물결을 SW융합 기술로 헤쳐 나가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