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는 산업기기 및 민생기기 등의 전류 검출 용도에 최적인 후막 션트 저항기 'LTR100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기기 분야나 민생기기 분야에서는 저전력화가 중요시되고 있으며, 모터의 인버터화 등에서 구동 시의 소비전력 삭감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분야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고전력화에 따라 보호회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션트 저항기는 모터 구동 회로 및 배터리 보호회로에서 전류 검출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고효율 어플리케이션 동작 및 회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한차원 높은 고정밀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션트 저항기의 라인업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1년 2월부터 최대 정격 10W를 보증하는 금속판 션트 저항기 「GMR320」을 양산했고, 2018년 4월부터 정격전력 2W를 보증하는 후막 션트 저항기 'LTR50 저저항 시리즈'를 양산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개발로, 후막 션트 저항기의 라인업을 한층 더 고전력 대역까지 확대했다.
본 제품은 저항체 재료의 개선과 단자 온도 디레이팅의 적용을 통해, 후막 션트 저항기의 3264 사이즈(3.2mm×6.4mm)로 업계 최고의 정격전력 4W를 달성했다. 회로의 고전력화가 추진되는 산업기기 및 민생기기의 모터 제어 회로 및 과전류 보호회로의 전류 검출 용도에 최적이다. 또한, 소자 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후막 션트 저항기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저항 온도 계수(TCR)를 실현함으로써,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고정밀도 및 고신뢰성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신제품 'LTR100L'은 2021년 9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후공정 모두 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필리핀)이며 샘플은 Chip 1 Stop, CoreStaff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노트 등 설계 시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 및 툴을 로옴 공식 Web에서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창업 제품인 저항기에 있어서, 저전력에서 고전력에 이르기까지, 저전력화·신뢰성 향상에 기여하는 라인업을 확충함과 동시에 LSI, 디스크리트 부품과의 토탈 솔루션 제공 등 종합 반도체 메이커로서의 강점을 활용하여 산업기기 및 민생기기의 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