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심콜 비용 7개→23개 업종으로 확대 지원

광주시는 유흥시설 등 7개 업종에 한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원하던 것을 병·의원 등 추가 16개 업종 소상공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인근 전남도 나주시, 장흥군, 완도군도 업종을 확대 지원 중이며 전남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원 분야를 넓히고 있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업소에 부여된 (080-XXX-XXXX) 형식의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 기록이 등록되고 4주 후에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이다.

안심콜은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등 QR코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황 발생시 출입기록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해왔다

기존 7개 업종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이·미용업 △PC방 △오락실이 해당하며 출입명부 관리 의무시설 위주로 지원해 왔었다.

추가된 16개 업종은 △부동산중개소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종교시설 △기타식품판매업소 △체육시설업 △병·의원 △약국 △안마원 △의료기기체험방 △숙박업 △유원시설 △파티룸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교습소다. 이들 업종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원을 받게 됐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종합병원, 종합유원시설, 대규모 체육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된다.

신청방법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코로나19 대응현황, 안심콜 서비스 메뉴에서 상세내용 확인 및 각 구청 별 '안심콜' 무료 지원을 접수하면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