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는 지난 5년간 18개 수소차 부품 연구개발(R&D) 과제와 수소연료전기차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 수소전기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R&D지원센터 내 들어선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시험평가센터는 2만1719㎡(약 6700평)규모로 수소차 부품 시험평가 장비(15종 21대)와 수소공급시설, 시료보관실, 시험 준비실 등이 구축돼 있다.
특히 수소차 연료전지 스택 분리판·개스킷 평가, 운전장치 부품 이온용출 평가, 수소밸브 평가 등을 위한 특화 장비와 진동시험기, 열 충격기, 환경 체임버 등 신뢰성 장비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역 내연기관차 부품기업들도 수소차 부품으로 생산품을 변경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초기 성장단계인 부품개발기업들은 개발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현실이다.
부품센터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이 수소차 부품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약 50여건 시제품 제작지원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10건 지원을 통해 수소차 부품 관련 업체에 개발비용 등 부담을 줄여 기업 매출 증대 및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효환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장은 “앞으로 수소차 개발지원 거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내연기관을 수소차 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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