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림팀 출범..."산학연 역량 총결집, 고난도 문제 해결"

왼쪽부터 이성환 고려대 AI대학원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전성배 IITP원장, 김정삼 과기정통부 국장
왼쪽부터 이성환 고려대 AI대학원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전성배 IITP원장, 김정삼 과기정통부 국장

국가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 양성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인공지능 혁신허브(이하 AI 혁신허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AI 혁신허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정부와 민간에 축적된 AI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갖추기 위해 AI혁신 허브를 공모했다.

그 결과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 성균관대 등 국내 50여개 대학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네이버·카카오 등 IT 선도기업,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AI 드림팀 출범..."산학연 역량 총결집, 고난도 문제 해결"

AI 혁신허브는 개방적 가상 협업 연구소를 구현, AI 연구와 인재 양성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대학 등 개별 연구기관이 단독으로 연구하기 어려운 주제를 정해 선도적·모험적인 차세대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극사실 메타버스 구축·조작, 재구성하는 시·공간 설계지능 개발 등 과제를 선정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AI 혁신허브는 이와 함께 초거대 AI 연구에 활용할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이 보유한 컴퓨팅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네이버 AI 공동연구센터, KAIST 초창의적 AI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초거대 AI연구센터, 양재 AI R&D지원센터, AI 원팀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KT Cloud 인프라) 등이 활용된다.

AI 혁신허브 사업 연구 책임자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AI 혁신허브는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도전형 난제 같은 거대 문제를 다룬다”며 “대학을 중심으로 국내에 흩어진 AI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결집해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AI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최상의 AI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자, 인프라, 자원 등 국가 AI 역량을 하나로 결집,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격 출범한 의미 있는 날”이라며 “AI 혁신허브가 국가 AI연구와 최고급 AI 인재 양성 거점이 되어 AI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혁신허브 주요 참여기업>

AI 드림팀 출범..."산학연 역량 총결집, 고난도 문제 해결"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