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VIP 차량으로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G20 발리 정상회의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내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다. '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다.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으로 전기차가 공급된 건 이례적이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국내 최초의 럭셔리 전동화 모델이다.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차량이다.
제네시스는 첫 전동화 모델의 VIP 차량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의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며 전기차 분야의 선도기업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