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요르단 궁내부 장관과 보건복지 협력 논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 요르단 궁내부 장관과 양국 간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장관은 면담에서 요르단 측에서 요청한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중동국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요르단과도 훌륭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이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제도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가 궁극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포용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미레드 장관은 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관계부처가 함께하는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에 대한 상세 소개를 받을 예정이다.

권 장관은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인프라 및 인력 등을 보유한 의료 선진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 요르단 환자 유치, 의료기기, 의약품 진출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 의료인 연수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했다.

권덕철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 보건의료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협력을 지속해 왔듯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요르단 정부와도 의미 있는 교류가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