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신관 1층 로비에 미술품 전시 공간 'KB 신관 아트(Art)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사옥 로비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한 갤러리는 미술 애호가는 물론 여의도 일대 직장인과 시민이 편안하게 들러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 공간이다.
전시공간은 총면적 225㎡(약 70평) 규모다.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로비 특성을 살려 실내 산책로처럼 조성했다. 두 개 분야로 공간을 나눠 각기 다른 두 전시를 동시 실시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년여간 KB금융그룹 캘린더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술작품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갤러리 개관전으로 국내 대표작가 이왈종 화백의 '생활일기'와 황규백 화백의 '마음풍경'을 내년 2월 말까지 판화전으로 개최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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